옛날에는 블로그라는 것이 없었죠..........
블로그가 아마 제가 의무교육 졸업할쯤에 나온것 같네요. 웹2.0이니 뭐니 저에겐 아무리 봐도
그때나 지금이나 블로그란 게시판의 연장선? 혹은 흔히 말하는 웹과 BBS의 혼합된 새로운 방식..
그래도 역시 게시판의 자식... 이런 느낌이지만요(아무래도 IT는 문외한이다 보니;;)
대부분이 Home 혹은 Web 이라고 불리는 형태로 다들 하나둘 쯤은 홈피를 갖고 계셨죠
조금 다른 방식이라면... 그냥 떡하니 게시판을 하나나 여러개 이용하는 BBS방식이 주류였죠
물론 이런 전자 게시판 시스템은 개인이나 기업 사이트에서는 잘 없는 방식이고 보통 어떤 모임이나
정보 사이트에서 많이 있었죠(그러고 보니 seven-eyes, backeva나 freeani들도 옛날부터 그랬네요)
저도 옛날에 간간히 홈피를 꾸려보았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HP의 운영은 저에겐 꿈이랄까 선망의 대상 같은 것이었습니다
꾸려보긴 했습니다만 제대로된 HP는 운영해본 적도 없고, 애초에 무엇을 주제로 할지도 생각이 없어서
그냥 덩그러니 만들기만 하고, 정보 사이트에서 만난 분들과 웃으며 서로 방명록만 남기는 형식이었지요;;
지금의 블로그는 그에 비해 좀 많이 편한것 같네요..... HP는 제작도 어려웠지만 그때문인지
왠지 모르게 뭔가 뚜렷한 주제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넘쳤지요...... 더불어 제대로 운영하려면
돈이 필요하고 그렇지 않으면 제한된 용량과 계정에 힘들었고;;
하지만 블로그는 만들기도 쉽고 돈도 안들고, 그때문인지 운영되는 블로그의 수도 많고, 그덕에 여러가지
컨셉의 블로그들이 시장의 물건 진열하듯 즐비하고 있어 개중에는 뚜렷한 주제 없이 운영하는 분들도 많아
그러한 부분들이 저도 특별한 주제 없이 맘 편하게 블로그란걸 도전해 볼 수 있게 해주었지요
이리저리 눈을 돌려보면 블로그란 것이 운영이 쉽다보니 예전보다 더욱 치열하고 싸움도 많이 발생하는 것
같지만 그래도 역시 블로그란 것을 알게되서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블로그를 조금 체험해보고 있는 지금도(거의 남의 블로그 돌아다니는게 전부) 간간히 HP에 대한 꿈에
잔뜩 빠지게 됩니다...... 언젠가 약간은 주제를 담고 지극히 개인적인 홈피를 운영해보고 싶은 생각만 가득입니다
언젠가 이 소박한 꿈이 이루어졌으면 좋겠고, 이 꿈이 이루어진 후에 꿈이 이루어졌을때의 감동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이웃분들의 소박한 꿈들도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 by Minosurin | 2009/10/10 2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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